8월 30일 괴정에 있는 인계동 껍데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SNS에서 유명한 인계동 껍데기인데요.
사실 페북은 거른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라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생 껍데기 라며 극찬하는 친구 땜에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요.
와... 진짜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인계동 껍데기 안 가본 친구를 데리고 가봤습니다.

위치는 괴정역 6번 출구에서 뉴코아 쪽으로 쭉 내려와서 병천순대국밥, 나주곰탕 이 있는 골목으로 내려옵니다.
그럼 유가네 옆에 바로 보입니다.
예전에 갔을 땐 웨이팅이 있었는데 이번엔 운 좋게 바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딱 저희까지만 대기 없이 들어가고 그다음부턴 대기가 생기더라고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벌집 껍데기 2인분과 꼬들살 1인분 , 비빔국수 나중에는 폭탄 계란찜을 시켰습니다.

겁나 빨리 세팅해줍니다.
복고 스타일의 접시와 수저고요 물도 델몬트 유리병에 줍니다.
물이 보리차 물인데 물맛집입니다. 그 정도로 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파채 위에 계란 노른자를 올려줍니다. 너무 감동적이죠.
대신 파채 리필했을 때는 안 올려 줍니다.
계란 노른자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노른자를 톡 하고 깨트려서 쓱쓱 비벼먹으면 담백하고 참기름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고소합니다.
앗 파채를 흘렸다ㅠㅜㅠ
이럴 땐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

휴지가 매달려있습니다. 달랑달랑
이게 더 편한 거 같습니다.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되고 깨끗한 거 같기도 하고요.

비빔국수가 먼저 나옵니다.
맛은 집에서 요리한 맛이 납니다. 깻잎 양파 김 당근 그리고 소스에는 김치도 보였습니다.
결론은 맛있다 합격
껍데기가 느끼하신 분들은 시켜서 같이 먹으면 좋겠습니다.


껍데기를 웬만하면 직원들이 구워주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이 가게에서 젤 잘 구워주신다는 직원분 (사장님으로 추정)이 구워 주셨는데요
진짜 인생 껍데기입니다.
하나는 폭신폭신한 부위, 나머지는 꼬들? 쫀득? 한 부위인데요
진짜 한입 먹고 고개를 흔드면서 맛있다고 감탄했습니다.

구우시면서 직원분이 이래이래 찍어먹어 보라며 주시는 한 점입니다.
담겨있는 소스 순서대로 빨간 양념-콩가루-카레가루 순서로 찍어주시는데
맛있어서 쫌 짜증 났습니다.
카레가루 때문인지 약간 뿌링클 맛이 나기도 했습니다.
식감도 진짜 쫀듯쫀듯해가지고 ㅠㅜㅠㅜ

느끼할 때쯤(사실 안 느끼함) 비빔국수랑 껍데기를 같이 먹어줍니다.
저기 배 보이시나요? 무였나?
무튼 달면서 김치 맛도 나고 김은 또 짭짭한데 껍데기가 쫀듯하고 담백하고(대충 맛있다는 뜻)
배고플때 가서 그런지 맛이 잘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폭탄 계란찜입니다.
계란찜 위로는 톡톡 터지는 알이 있는데요. 이게 달달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이 가게는 참기름을 정말 잘 써요 계란찜에도 참기름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쫌 싱거운 느낌
아마도 볶음밥이랑 같이 시키는 경우가 많아 싱겁게 한 거 같은데요.
저는 계란찜을 푸딩처럼 디저트로 먹기 때문에 단독으로 먹었습니다.
그래도 보들보들 폭신하니 맛있고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었습니다.
후기)
두 명이서 껍데기 2인분, 꼬들살 1인분, 비빔국수, 계란찜, 소주, 맥주, 사이다 이렇게 먹고
따로 디저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배불렀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일단 시끌시끌하지만
매장 노래가 안 나와서 그런지 같이 간 친구랑 대화는 잘 들릴 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물티슈나 물을 달라고 해야 준다거나 하는 작은 실수가 있긴 한데요.
그 정도는 뭐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직원들이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줍니다. 그리고 바빠 보이기도 하고 해서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바쁜데도 힘든 티 안 내고 일하셔서 대단하다고 생각들 기도 했습니다.
껍데기 정말 맛있습니다.
꼬들살은 잘못 구워서 그런 건지 껍데기가 너무 맛있어서 비교가 된 건지 쏘쏘 했습니다.
껍데기가 맛있다고 해서 계속 먹을 수 있는 건 아녔습니다.
껍데기의 어쩔 수 없는 느끼함이 있어서 껍데기가 아닌 오겹살이나 꼬들살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다음에는 짜글이 들을 먹고 싶더군요. 밥에 햄이 하나 올려져 있는 걸 봐서 그런지 밥도 먹고 싶었습니다.
그냥 또 가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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